서론 : 잡담
회고록 한 번 못쓰고 있다가 4주가 끝나고서야 겨우 쓰는 회고록!
으휴..! 이놈에 회사..! 프리코스에 집중도 못하고, 빨리 때려치던가 해야지 원..!
미션이 주어지며 조건이 붙고,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매주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모바일 과정에는 100명~120명 정도의 지원자가 있었고,
다른 과정에 비해 적은 인원 탓인지 비교적 활성화가 잘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도 나는 이 부분이 그렇게 싫지많은 않았다.
회사를 다니며 참여할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었기에 활발한 커뮤티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조금은 소외감이 들었을 것 같다.
나의 자리가 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회사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회사, 학교, 프리코스 병행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 취업은 신중하게... 제발...
병행중인 일이 많아 힘들다보니 자주 의지가 꺾이기도 했다.
그래도 내 코드에 리뷰를 남겨주는 분들, 활기찬 우테코 생활을 향한 꿈 등으로 버텼다.
4주가 끝난 후에 귀찮음과 포켓몬에 빠져 미뤄두던 회고도 피어 스터디 덕분에 다시 기운 차리고 쓰고 있지 않은가..!
(이런 부족한 저와 스터디 해주셔서 고맙읍니다!)
역시 활기찬 분들과 함께하는 공부야말로 지금, 어릴 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인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포켓몬은 너무 하고싶다... 연말까지 빡세게 달리고... 해야지... 버그 망겜... 빨리 엔딩 보고싶다...
(급마무리)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배운 것 : github와 코드 리뷰
프리코스를 하기 이전에는 혼자서만 사용하는 깃헙이었기에 사용해본 명령어라고는 commit, push가 전부였다.
프리코스를 하며 이전에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브랜치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커밋 실수를 하더라도 커밋 취소를 위한 명령어도 사용해보고, PR(Pull Request)도 해보고, 커밋 컨벤션도 배우고, 코드 리뷰 또한 해볼 수 있었다.
다른 것들도 유익하고 좋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건 역시 코드리뷰다.
내 코드에 리뷰를 받으며, 내가 리뷰를 하며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다른분들 코드에 리뷰를 달았던 횟수보다는
리뷰를 달기 위해 방문하여 리뷰는 못달고 나만 배우고 터덜터덜 나오는 일이 훨씬 많았다.
다들 코드를 깔끔하게 잘 짜주셔서 나만 못한 느낌...
리뷰를 통해 "나의 시간을 써서 알려줬다"는 느낌보다는 유익했다는 느낌만 남아 리뷰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분들의 코드에 리뷰를 달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 이제 미션도 없겠다, 차근차근 달아볼게요!!
그리고 여담으로.. 내 코드의 방문 통계를 보니 꽤나 많은 분들이 지나가셨다.
(그런데 왜 리뷰는 안달아주고 가세요ㅠㅠ 사소한거라도 남겨줘요... 그 사소한거 몰라서 거기 그렇게 되어있는거란말이에요ㅠㅠ)
내 코드를 누군가 본다니...! 부끄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유익하고 재밌는 깃허브 생활이었다!
배운 것 : Kotlin 기본 문법
미션의 조건을 해결하며, 리뷰를 해주거나 받으며 가장 많이 배웠던건 기본 문법들인 것 같다.
map, count, contain, distinct, joinToString, 문자를 그대로 비교하기(ascii를 사용하지 않고), enum 클래스 등 많은 클래스와 함수 등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었다.
기본 문법을 사용하지 않고, 굳이 내가 코드를 짠다는 것 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또 어디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기본 문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 또한 매우 유익했다.
OT 영상에서 모바일 코치님께서 말씀하셨던 "kotlin만을 이용하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문법 뿐만 아니라 객체 분리 등을 배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배우고 싶은 것 : MVC, 객체 분리
4주차에 예제 코드를 제공해 주셔서 객체를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게 많이 개선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부분도 많다.
https://github.com/orgs/woowacourse-precourse/discussions/1530
위의 고민과 비슷한 기능의 위치에 대한 고민들은 여전히 잘 모르는 부분 중 하나이다.
코딩테스트 전까지는 객체간의 설계를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배우고 싶은 것 : 단위 테스트 (Junit)
그냥 일반 테스트스럽게는 사용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단위테스트답게 단위테스트스럽게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는 친구다.
어렵다 어려워... 너란 친구...
다른분들의 코드를 보며 학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쉬운 점
개인적인 일로 인한 아쉬운 점이지만 너무 바빠서 미션, 코드리뷰 말고는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것.
기록하고, 정리하고, 잡담하고 하는거 정말 좋아하는데...ㅠㅠ 못해서 너무 아쉽다...
그럼 이제 회고록도 작성했겠다, 이제는 백신맞아 아픈 팔을 이끌고 코테 전까지의 계획을 세우러 가보겠습니다!
4주간 정말 모든 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리코스 이후의 코테 준비기간에 대한 기록 (notion)
또, 제가 잘 준비하고 있는지 감시해주십셔...!
(예쁘게 꾸미고 정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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